2020년 함안군정,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가야리 유적 사적 지정, 함안 수박 몽골 재배 성공 등 성과 거둬역사문화관광 도시 발돋움·지역 균형성장 기반 마련 등에 주력

7월 열린 함안도서관 이전 건립 업무협약식(사진=함안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함안군은 23일 2019년 한해의 군정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함안군에 따르면 가야리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 함안 100년을 이끌 초석을 다지게 됐다. 군은 이를 기념하고자 ‘아라길 가을바람 축제’를 개최하고 ‘시간과 사람이 머무는, 아라가야 왕도 함안’ 비전 선포식도 가져 장기적인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군민 소통의 날’ 운영 등으로 소통행정을 실천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도 추진했다.

아울러 제58회 도민체전에서 군부 우승을 탈환함으로써 군 위상과 군민 자부심을 높였고,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영유아·청소년 진료를 인근 도시지역에서 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도 유의미한 성과로 꼽힌다.

특히 수박 산업 특구인 함안군의 명성에 걸맞게 국제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구 현지에서 함안 수박을 재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을 향한 걸음에 청신호가 켜졌다.

함안군은 2020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과 국·도비 확보로 적극적인 확장재정 정책을 펼쳐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돋움 ▲신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성장 기반 마련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전력을 쏟겠다는 군의 새해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진=함안군)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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