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배우 정우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제작자로 참여한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SF 스릴러다. 사막화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 지구에서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달로 향하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 최 감독은 이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도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맡는다.
정우성은 연기뿐 아니라 연출, 제작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주연으로 참여한 ‘정상회담’을 촬영하며 첫 장편영화 연출작 ‘보호자’를 준비한다. 내년 2월에는 전도연 등과 호흡을 맞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