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SK텔레콤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동물 없는 동물원－북극곰편'을 제작하고 2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영상은 북극곰을 보고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북극 연구원인 아버지가 5GX 기술로 북극곰을 소환한다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이 북극곰을 ICT 기술로 구현하기 위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한 '혼합현실(MR)', 동물의 털을 실감 있게 표현하는 '초실감 영상 변환', 실제 주변 환경의 색상과 밝기를 반영해 렌더링(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하는 '환경 반영 변환 기술' 등 다양한 최신 미디어 기술을 사용했다. 여기에 ICT 기술을 활용해 '자연의 아름다운 오늘을 내일로 이어가자'는 메시지도 담았다.
동물 없는 동물원－북극곰편은 지난 8월 '동물 없는 동물원'의 후속 캠페인이다. 앞서 '동물 없는 동물원'은 야생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인스타그램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연예인·스포츠 스타 등 2만3000명의 호응을 얻었고, 유튜브 조회수도 15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동물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기술을 통해 고객 행복은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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