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기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기업의 피해 구제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경청이 18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청은 기술탈취, 지식재산권 침해로 고통받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무료 법률대리를 수행한다.
경청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로 설립됐다. 경청은 운영센터와 지원센터, 법률지원단 등 3개의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변호사 2명이 상근한다.
외부의 대형 로펌 및 홍보대행사와의 자문용역계약을 통해 법률 및 언론 네트워크 구축과 지문 지원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장태관 경청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해가 일어났을 때 중소기업들은 그 정책들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그러면서 "경청은 이러한 다양한 지원 정책들의 통합 창구 역할은 물론 피해 중소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법률 소송 분야에서 일체의 비용 부담없이 무료 변호사 선임을 통해 권리 침탈 대응 및 권리 회복에 의뢰인과 끝까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