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 수립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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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Ⅰ'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투자전략은 정부가 올해 5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중 R&D투자에 대한 구체적 실천전략으로, 향후 분야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바이오헬스 R&D 분류체계를 정책과 맞물린 10개 분야로 조정해 R&D투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산업동향 및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자 했다. 향후 바이오헬스 R&D투자는 ▲원천·기반연구 ▲바이오융복합 ▲의약품 ▲의료기기 ▲재생의료 ▲헬스케어서비스 ▲임상·보건 ▲산업혁신·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 ▲생명자원·정보인프라의 10개 분야로 분류·검토하게 된다.

이번 투자전략은 원천·기반연구, 의약품, 헬스케어서비스, 산업혁신·규제과학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세부분야를 설정하고 분야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원천·기반연구 분야는 생명현상연구, 질환극복연구, 바이오신기술 등 3개 세부분야로 구성된다. 의약품 분야는 후보물질 도출, 의약품 개발, 공통기반 등 3개 세부 분야로 이뤄진다. 헬스케어서비스 분야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 활용 및 서비스 2개 분야다. 산업혁신·규제과학 분야는 산업혁신, 규제과학 2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전략적인 R&D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 바이오헬스의 현황 분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주요 분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투자전략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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