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정선 산불 진화 완료·뒷불 감시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강원) 정일웅 기자] 강원 정선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산림당국은 현장에서 산불이 재발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선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8분경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1번지에서 발생해 이튿날 오전 10시 39분경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은 12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8대(산불진화 헬기 7대·소방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 4대, 소방차 5대를 현장에 투입해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4명, 산불진화 진화대 95명, 소방 23명 등 152명의 진화인력을 지상에 투입해 재불 방지를 위한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정선 산불 피해면적을 2.0㏊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후 드론을 이용한 정밀조사를 통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릉시 등 강원도 동해안 일대 10개 시·군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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