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라인 당일꽃배달 스타트업 원모먼트가 국내 1위 프리미엄 청첩장 브랜드 ‘봄담아’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원모먼트는 웨딩시장에서 쌓아온 봄담아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원모먼트의 플로럴 디자인 역량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봄담아는 인수 이후에도 브랜드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동시에 프리미엄 청첩장과 함께 웨딩 부케, 고급 답례품 등 나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상품들을 디자인 해나갈 예정이다.
봄담아는 2015년에 설립된 업체로 획일적인 청첩장 시장에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 신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청첩장의 요소를 조합해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청첩장’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누적 7000쌍이 넘는 커플들에게 청첩장을 제공해 왔다.
류소미 봄담아 대표는 “원모먼트와 함께 함으로써, 봄담아의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웨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원모먼트의 고객들에게도 더 나은 선물경험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태 원모먼트 대표는 “봄담아가 청첩장을 넘어 나만의 결혼을 꿈꾸는 예비 신부들의 웨딩 경험을 혁신하는 브랜드가 되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원모먼트는 꽃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케이크, 주얼리, 웨딩 부케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화훼 및 선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