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의 진화…전문가 유료 서비스 '엑스퍼트' 출시

네이버 페이로 결제 후 네이버 톡톡으로 상담
세무, 노무, 심리 등 분야로 우선 시작…추후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가 '지식인(iN)' 서비스를 전문 지식 영역까지 확장한다. 세무, 노무,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상담해줄 전망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인'에서 이 같은 맞춤형 전문지식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엑스퍼트는 특정 분야 전문가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1대1 상담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지식인 내 별도 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주제의 전문가를 직접 선택하고 전문가가 산정한 지식 공유 금액을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네이버 톡톡'으로 상담받는 식이다. 전문가 프로필을 통해 누적 상담 횟수, 상담 후기 등을 볼 수 있다. 전문가가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무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세무, 노무, 심리상담 등 전문 분야로 먼저 시작된다. 이 분야는 기존 지식인 서비스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누적 질문 건수가 100만 건 이상 쌓일 정도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향후 반려동물, 영양·다이어트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엑스퍼트에는 앞서 지식iN ‘전문가 답변’에 참여하며 전문성이 검증된 전문가 약 200여명이 상담사로 참여한다. 추후 전문가 신청 페이지를 열고 제휴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I(사내독립기업) 대표는 "지식인 엑스퍼트를 통해 전문가는 새로운 온라인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사용자는 한층 깊이 있고 신뢰할 만한 맞춤형 지식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페이, 톡톡 등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활용해 창작자와 사용자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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