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 숍인숍 매장 성공에 힘입어 정식 로드숍 오픈

(왼쪽부터) 린이청 패밀리마트 인터네셔널 고맷 BBQ 브랜드 매니저, 우셩푸 패밀리마트 인터네셔널 고맷 대표이사, 윤홍근 제너니스BBQ 그룹 회장, 김태천 제너시스 부회장이 BBQ 대만 경성점 오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제너시스 BBQ가 22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시 중심에 BBQ 정식 매장인 CDR(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타입 ‘BBQ 대만 경성점’을 오픈했다.

BBQ는 지난 2018년 패밀리마트의 대만 자회사 ‘패밀리 인터내셔널 고맷 社’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첫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개설한 이래 1년 만에 5개 매장으로 늘려온 노하우와 BBQ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만 타이페이 중심지에 CDR 타입 매장을 개설하게 됐다.

대만 패밀리마트사 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로 대만에서 약 30여 년 간 성공적인 CVS 리테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내 35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패밀리마트 인터네셔널 고맷 社는 대만 현지의 외식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식 기업이다.

이달 21일 오픈행사를 가진 BBQ 대만 경성점은 타이페이시 중심가에 위치해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외식 전문몰 ‘Urban One’ 4층에 입점해 주목을 끌고 있다. Urban One은 역세권이며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쇼핑거리가 포함돼있어 20~30대 젊은층들이 데이트, 쇼핑 등을 위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BBQ는 경성점을 ‘대만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BBQ는 글로벌 진출 시 BBQ 고유의 콘셉트를 유지하되, 국가별로 각각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만 경성점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극한왕갈비치킨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메뉴 총 21종을 판매한다.

또한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열풍을 타고 K푸드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떡볶이(올리브 떡볶이, 부대떡볶이, 치즈 떡볶이), 잡채, 전(해물파전, 김치전)과 국물류(닭개장, 닭곰탕, 순두부) 등 한식 메뉴를 전격 도입했다.

이달 21일 대만 언론에 소개되어 대만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은 BBQ 대만 경성점은 22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왕훙(중국의 파워블로거) 100여 명을 초청하는 등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만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행사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계속 확대되는 대만의 외식 시장과 치킨요리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향후 대만 전역에 BBQ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패밀리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BBQ는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돼있으며, 운영 혹은 계약 진행 중인 매장이 약 500개 가까이 된다.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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