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내달 초 퇴임할 듯

내년 총선 ‘광주 광산을’ 출마 유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혜진 기자] 내년 제21대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내달 초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19일 본보와 통화에서 “이임식 날짜가 내달 2일로 잡혔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퇴임이 아니냐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이에 내년 총선의 사퇴시한은 1월 16일이다.

사퇴시한까지 임기를 채워도 되지만 20여 일 이른 퇴임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해당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접수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현재 당내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는 김 원장을 포함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지역위원장,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해 광주시장 선거 당시 이용섭 캠프 정책본부에서 활동했다. 그는 이 시장의 정책 선거를 이끄는데 숨은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혜진 기자 hyejin_yi@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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