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최신형 연안구조정 취역…돌산에 배치

여수 돌산해경파출소에 배치된 연안구조정(S-130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9일 돌산해경파출소 앞 계류장에서 신형 연안구조정(S-130정) 취역식을 개최하고 장비 운용을 시작했다.

이날 취역한 S-130정은 지난 8일 부산의 한 업체에서 인수 받아 돌산해경파출소에 배치돼 각종 연안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을 해왔다.

총 톤수 18t, 알루미늄 선체로 길이 14.3m, 폭 4.3m, 750마력 엔진 2대가 장착된 워터제트 추진방식이다.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km)로 1회 연료 적재 후 370㎞(205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으며,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춰 전복에 대비해 안전성이 향상됐고, 기존 순찰정에 비해 선체, 각종 구조설비 및 인명구조용 잠수장비와 응급의료장비 등이 보강돼 연안안전사고 초기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 4월 거문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후 올해 두 번째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함으로써 사고 현장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및 구조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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