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황교안 '빚놀이' 발언, 해외토픽감…韓 재정건전성, 세계최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삭감 주장을 연일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황교안 한국당 대표께서 내년 확대재정에 대해 빚놀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총리까지 지내신 분이 한 말로는 참으로 믿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나라 재정건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당의 주장대로라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모두 오래 전에 국가부도가 났었어야 한다"면서 "확장재정정책을 빚놀이, 국가부도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너무 왜곡한 해외토픽감"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 민생입법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어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데이터3법' 연내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소상공인지원3법, 유통산업발전법, 가맹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중요한 민생법안 통과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현실로 다가왔다. 관련법이 법사위를 통과해서 마지막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직 국가직 전환은 국가 안전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전제"라면서 "그런데 그간 국가직이 아니면, 불을 못 끄냐는 한국당의 폭언과 험담, 반대를 뚫고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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