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실적 불확실성 완화…목표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유지'에서 '매수'로 바꿨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일수 부족, 전문점 폐점 비용 증가, 온라인 사업부 마케팅비 확대 부담 등이 있었으나 본사 판촉비 축소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전사 이익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세일즈 앤 리스백 점포에서의 임차료 증가, 온라인 부문의 높은 변동비 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적 정상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SSG.COM' 새벽 배송의 높아진 재구매율,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 개선, 부실 점포 정리 등으로 인해 중장기 실적 불확실성은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세일즈 앤 리스백에서의 임차료 증가로 인해 2020년 이후 실적 추정치는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임차료는 12월부터 반영되는데 보유세와 이자비용 축소는 점진적으로 반영돼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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