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렌지주스·된장 가격 오르고 카레·두부 가격 내려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오렌지주스·된장의 가격이 오르고 카레·두부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오렌지주스·된장 등은 상승하고 카레·두부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4개월 연속 가격 내림세를 보인 맛살을 지난달 가격이 올랐다. 전월 대비 가격이 내린 품목 수는 카레, 두부, 참치캔 등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지속해서 하락세다.

품목별로는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생수·설탕·치즈는 기업형 수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체 사이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다.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서 살 때 가장 저렴한 품목은 15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5255원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가 대비 2.0% 올랐다.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83원), SSM(12만9092원), 백화점(13만5254원) 순이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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