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박물관, 호남권 최초 아프리카 사자 박제 전시

목포자연사박물관이 호남권 최초로 소장하게 된 아프리카 사자 박제 (사진제공=목포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목포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아프리카 사자 박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이 호남권 최초로 소장하게 된 아프리카 사자 박제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면서 아프리카의 야생과 이국적인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물관 측이 확보한 아프리카 사자(African Lions, Panthera leo)는 암수 한 쌍이며 길이가 2m에 달하는 대형으로 야생에서 실제 서식하고 있는 상태로 연출됐으며 표본상태가 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동물원이나 영상매체를 통해서나 볼 수 있었던 아프리카 사자 박제는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이번 공개 전시회에서 최대한 관람객과 가까운 위치에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김성훈 박사(전 농림부 장관)가 지난 1988년 목포시에 기증했던 벵골 호랑이도 함께 전시해 대형 고양이과 동물을 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아프리카 사자, 벵골호랑이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전시품을 공개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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