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IP 통했다…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매출 2兆 달성

서비스국가 총 234개국…"全지구에서 즐기는 게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가 지난 2014년 4월 출시한 이후 5년7개월만에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지적재산권(IP) 2조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것보다 3개월 단축된 2년8개월 만에 1조원 매출을 추가로 기록한 것이다.

컴투스 측은 "다른 콘텐츠 분야가 매출 2조원을 거두기 위해선 지난해 수출액 기준 출판업계는 6.62년, 만화업계는 40.85년, 영화업계는 39.61년이 걸린다"며 자신들의 업적을 자평했다.

특히 누적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현재 아메리카 55개국, 유럽 51개국, 아시아 51개국, 아프리카 54개국, 오세아니아 21개국 등 총 23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거의 전 지구 모든 국가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쏟아내며 IP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가 즐기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50년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구축해 애니메이션·코믹스·소설과 신규 대작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사의 개발력으로 탄생한 순수 모바일 게임 IP '서머너즈 워'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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