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학폭 예방·특성화고 관리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8일 전남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숙사 내 학교폭력 예방과 특성화고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올해 초 발생한 기절놀이는 놀이라고 볼 수 없는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건”이라며 “기절놀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학교는 기숙사 관리가 전혀 없었냐”며 기숙사 관리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기절놀이에 직접 가담한 가해학생 3명은 퇴학시켰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육기관에서 보내 매뉴얼대로 처리했다”며 “기숙사 방에 CCTV는 인권문제로 설치는 어렵고, 다만 순찰을 강화하고 학생상담과 쪽지 상담 등을 통해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교가 올해 공무원 시험에 7명을 합격시키고, 억대 연봉자 10명을 배출한 업적으로 교육부장관 표창까지 받았음에도 기절놀이로 인해 교직원들 사기가 떨어졌다”며 이해를 구했다.

최무경 의원은 공무원 원서 미 접수건도 함께 지적하며 “특성화 운영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성화 학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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