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퇴직연금 가입자 대상 멀티인컴 펀드 판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삼성 글로벌 멀티인컴 혼합자산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저금리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컴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멀티인컴 펀드'를 추가했다. 인컴자산은 배당주·채권·부동산 등에서 배당이나 이자, 임대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컴자산 중 인컴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는 최근 6개월간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 멀티인컴 펀드는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REITs) 뿐 아니라 하이일드채권, 미국채 등 다양한 인컴자산을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분산 투자한다. 또 해외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최소화고 미국에 상장된 2300여개의 ETF 중 인컴형 종목을 활용해 거래 수수료도 낮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멀티인컴 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가진 ETF를 활용한 펀드로 단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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