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파인텍, 3분기 영업익 50억… 전년比 128%↑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OLED 전문기업 파인텍이 분기별 계단식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3분기 영업이익이 세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이익 성장세가 가속화 되는 추세다.

파인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22% 성장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72% 증가해 28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투자 재개에 따른 수주확대와 수익성이 높은 부품사업의 약진을 제시했다.

파인텍은 주요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CSOT, GVO, ROYOLE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신규 라인 증설 및 기존라인 개조 수요 확대에 따라 OLED 본딩장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 등으로 디지타이저 등 부품사업의 체질개선도 이익 증가에 기역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폴더블용 본딩 장비의 독점 공급 및 중국 패널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장비사업, 부품사업 실적이 개선됐다”며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순이익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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