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뉴욕서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 연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의 정보 공유와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유엔 대북 제재와 관련이 없는 북한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적 협력사업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통일부, 미국 전미북한위원회(NCNK),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 주최한다.

회의는 개회식, 주제별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국제기구 관계자와 학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개회식에 이어 '대북협력 since 1995 : 맥락ㆍ과정ㆍ변화', '한반도 평화와 대북협력' 등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둘째 날은 '유엔 대북제재의 인도주의적 영향', '국내외 대북협력 현황과 협력방안' 등의 주제를 다룬 뒤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유광혁 경기도의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가축 질병의 남북한 공동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지난해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평화협력 시대가 가까워졌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으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가 긴밀한 협력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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