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코세페' 동참…1+1 상품 대거 선보인다(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뿐 아니라 주요 편의점들도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며 내수 진작을 돕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CU가 진행하는 블랙위크데이 이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개 상품을 대상으로 펼치는 1+1, 2+1 덤 행사다. 일반적인 +1 행사 대비 대상 상품의 수를 약 30% 더 확대했으며, 1+1 행사 상품 수도 평소보다 2배 가량 더 늘린 250여 개 상품을 운영한다.

또 CU는 블랙위크데이 기간 동안 요기요, BC카드와 함께 배달서비스 가격 할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요기요 내 CU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BC카드로 구매 시 3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결제 시 쿠폰란에 이벤트 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CU의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 2500장, 총 2만 장의 도시락 99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GS25도 11월 한 달 간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 '하나더데이'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에 열리는 국내·외 쇼핑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월별 평균 행사상품 수인 1000여종의 1.5배 규모다. 1+1 증정 상품 600여종, 2+1 증정 상품 600여종, 가격할인 및 덤증정 상품 300여종으로 구성됐다.

전국 GS25의 점포 당 평균 운영 상품 수가 3000여종(담배,서비스 제외)임을 감안하면 11월 한 달간 GS25 상품 2개 중 1개에 대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또 11월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는 캔디, 젤리, 초콜릿, 스낵 등 4가지 분류의 111종의 상품은 네이버페이로 구매시 50% 추가 캐시백(1인 월 최대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3종의 신용카드, 2종의 페이(PAY)와 제휴해 할인 결제 행사도 진행한다. 페이코로 로쉐 T-3를 결제하면 2000원 할인된 100원(월 3개 한정)에 구매 가능하며, BC·농협카드·삼성카드로 로쉐 T-3, 로쉐 T-5, 로쉐 T-8, 로쉐 T-8사각을 2개 구매하면 2개가 추가 증정된다.

빼빼로데이, 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등 대규모 이벤트를 앞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내달 1일부터 12일(화)까지 '플렉스(FLEX)'를 콘셉트로 한 '스윗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플렉스는 '구부리다'는 뜻이지만, 힙합문화에서는 '돈이나 귀중품을 과시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10~20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24는 만원권, 오만원권 현금 다발을 형상화 한 돈뭉치 패키지와 대형 골드바 패키지에 초콜릿과 빼빼로 등을 담아 판매한다. 돈뭉치 패키지에는 초코 빼빼로(2개)와 아몬드 빼빼로(3개)로, 대형 골드바 패키지에는 초코 빼빼로(4개)와 아몬드 빼빼로(4개)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낱개 가격과 동일 한 7500원(돈뭉치), 1만2000원(골드바)이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트로 콘셉트의 '바른생활빼빼(5000원)', '따지지말고빼빼(9000원)' 등 총 2종의 빼빼로 상품을 출시했다.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상품도 선보인다.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백에 빼빼로 4종과 칸타타젤리를 담은 빼빼로에코백을 1만5000원에, 친환경 종이 소재로 포장한 빼빼플라워를 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주요제품 할인과 반값할인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빼빼로 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빼빼로 데이 인기 상품인 롯데 빼빼로와 페레로로쉐 할인을 비롯, 결제수단에 따라 50% 할인도 진행한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BC카드를 사용해 롯데빼빼로 9품목 중 4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1일 1회 최대 50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 페이를 이용해 구매하면 50% 할인된 금액을 캐시백(1인 최대 5000원)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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