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빅데이터로 맞춤형 직업훈련'…데이터업체와 MOU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의 직업훈련을 돕는다.

공단은 31일 한국기업데이터와 협약을 맺고 이 업체가 보유한 7만3000여개 기업의 매출액, 인건비, 교육훈련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직업능력개발 표준훈련지수' 개발에 착수한다.

훈련지수는 개별기업들이 자사의 훈련 수준을 측정하고 동일업종 내 자사 규모와 비슷한 기업들과 비교해 훈련계획 수립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훈련규모 중위값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훈련지수와 제조업 등 13개 업종별 훈련지수, 각각의 업종을 '100인 미만' '300인 미만' '1000인 미만' '1000인 이상' 규모별로 구분한 52개 지수까지, 총 66개로 구성한다.

훈련지수는 직업훈련포털 에이치알디넷과 에이치알디콘텐츠네트워크 누리집를 통해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다.

김동만 이사장은 "훈련지수 개발은 기업의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훈련지수를 활용해 산업현장 내 직업능력개발훈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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