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2호선 오늘 오후 10분간 운행 중단

테러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훈련

지하철 자료사진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이 29일 오후 3시10분부터 약 10분간 운행을 중단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운행 중단은 전동차 폭발 테러와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때문이다. 오후 3~4시 2호선 신도림역과 인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실제로 운행되는 열차에서 훈련이 이뤄져 2호선 전체가 약 10분간 운행을 멈춘다.

훈련은 2호선 신도림역에 진입 중인 열차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테러범이 폭탄 테러를 가한 상황을 가정했다. 테러범이 열차를 파손해 화재를 일으킨 뒤 인근 백화점에 추가로 불을 지르는 극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삼았다. 군·경이 협력해 테러범을 검거한 후 시설물을 복구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하면 훈련이 종료된다.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 보건소, 민간기업 등 17개 기관 470여명이 참여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신도림역에서 발생할 연기와 불꽃에 당황하지 말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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