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하루 최대 이용객 32만명 돌파...5개월만에 기록 경신

공항철도 연도별 이용객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공항철도는 지난 25일 하루 열차 이용객이 32만 6386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월 3일 하루 이용객 31만 3224명 실적을 달성한 지 5개월여 만에 최대 운송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공항철도는 노선 주변에서 열린 가을 축제와 지난달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26∼27일에 열린 방탄소년단(BTS) 서울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여행객들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기록 경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BTS 콘서트를 앞두고 방한한 일본 여행객 등이 몰리면서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의 하루 이용객 수는 직전 최대 실적에 비해 16% 증가한 5만 3840명을 기록했다.

공항철도는 공항연계 기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아시아권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해외여행사를 통한 직통열차 승차권 판매, 해외항공사 기내 승차권 판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연계 프로모션, 노선 주변 관광콘텐츠 열차상품화 등 열차 이용객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항철도를 알리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공항을 연결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통로 역할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고객안내센터 [사진=공항철도]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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