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성료…뉴 7시리즈 130대 투입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진행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장하나 선수가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BMW 코리아가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다. 나흘 동안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 초청선수 4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매 라운드 한국 선수들이 탑10에 고루 포진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LPGA투어 서른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 시즌 LPGA 투어 중 가장 큰 흥행을 거둔 대회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총 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에 럭셔리 클래스 차량 BMW 뉴 8시리즈, 뉴 7시리즈, 뉴 X7을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었다. 실제 크리스틴 길만 선수가 13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해 1억6000만원 상당의 BMW 뉴 7시리즈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거돈 부산 시장은 “이번 대회를 찾은 많은 갤러리들과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를 보면서 부산을 최고의 골프 중심 도시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3년간 계속될 이 경기에서 앞으로 더 멋진 선수와 멋진 서비스가 있을 테니 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 6월 출시된 BMW 뉴 7시리즈 130대를 투입해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18번홀 그린 주변에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갤러리 스탠드와 라운지도 마련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진행한 주요 선수들 소장품 자선 경매와 퍼팅 이벤트를 통해 약 500만원의 수익금이 조성됐다. 수익금은 전액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돼 내년 1월 저소득 가정 어린이 점심 급식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0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에 사용된다.

볼프강 하커 BMW 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을 축하한다”며 “내년 대회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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