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 민간임대주택 건립 ‘물꼬’

구 도시계획위원회,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원안가결’...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등 169세대 임대주택 건설 전망...공동 주거, 공유 주거 개념의 코리빙(co-living) 거주 공간으로 계획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에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가능하도록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5차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는 노고산동 56-74번지 일원 주거복합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에 결정된 공동개발(지정) 사항을 해제, 사업하려는 필지를 일단의 대지로 해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노고산동 56-74번지 외 2필지를 공동개발(지정)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근린생활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는 신촌역 및 서강대역과 인접,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강대와 연세대 등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젊은층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1334.71㎡ 규모로 2020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주거복합 건축사업은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코리빙(co-living) 주거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빙(co-living)은 공동 주거, 공유 주거와 같이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 개념을 뜻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반적인 임대주택이나 셰어하우스와 같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다양한 취향의 개인 커뮤니티’라는 콘셉트에 따라 도서관, 주방, 작업실 등 커뮤니티 공유 공간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창출은 물론 개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MH마포하우징사업’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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