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금융상품]'소멸 카드 포인트' 걱정 덜고싶다면?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해마다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1000억원대에 달하는 가운데 손쉽게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업계 최초로 국내 전가맹점에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우리카드 스마트앱·모바일웹에서 사전에 지정한 포인트(위비꿀머니, 모아포인트) 금액만큼을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동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5000점의 포인트를 사전등록한 고객의 경우, 2만원을 결제할 때 5000점은 포인트로 자동 차감되고 차액인 1만5000원만 결제가 된다.

기존에는 포인트 결제 가능 가맹점을 확인하여 방문한 뒤 직원에게 포인트 사용을 요청해야 해 불편했다면 이 서비스는 국내 대부분의 가맹점(후불교통, 제세공과금 등 제외)에서 별도 요청 없이도 보유 포인트를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카드는 올해 12월15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기부된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 및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벤트는 엘포인트나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후원하고자 하는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뒤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에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매칭기부금까지 합산하여 고객 이름으로 기부되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포인트를 1000점 이상 기부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5만점을 증정한다.

롯데카드의 포인트 매칭기부는 2013년 8월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만6617명이 참여해 약 2억2100만원의 모금액이 빈곤 가정과 환아 의료 지원에 사용됐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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