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주호영 '총리실 이낙연 대선준비팀 가동'…총리실 '전혀 사실 아냐'

국조실장 "총리실 대선준비팀, 전혀 듣지 못했다"
총리 비서실장 "현재까지 그런 조직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갈증이 나는듯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2일 국회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국무총리실 내에 총리의 대선 준비팀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주호영 한국당 의원은 "역대 정치인 출신 국무총리들 가운데 대선이 가까워지면 선거를 준비한다"며 "총리실에서 이 총리의 대선을 도울 기획단이 꾸려져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주 의원이 "밖에선 이 총리의 대선을 위해 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며 다시 질의하자 노 실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이어 "전국에서 누군가 이 총리의 대선팀을 조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나올 것이다. 이 난국에 총리마저 자신의 정치 입장을 고려해 국정 운영보다 다른 일을 하지 않을지 주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운현 총리 비서실장은 "총리실에 그런 조직이 있다는 거냐"고 주 의원에게 물었고, 주 의원은 이에 "조직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그런 팀과 인원을 가동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저도 모르고 초문이고 그런 일이 없다"며 "유념은 하겠는데 현재까지 그런 조직이 없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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