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김현미 '20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조기 착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한 20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도 조기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만금,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등 균형발전 거점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김해와 제주, 울릉 지역의 공항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인 분양가상한제 민간 확대와 관련해선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를 위해 분양가상한제의 내실있는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공공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춰 광역교통, 복지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면서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통 분야와 관련해선 "노선버스 주52시간과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차질없이 준비해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하면서 택시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상생과 서비스 혁신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확대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국제민간항공기구인 ICAO와 긴밀히 협의해 제주남단 항공회랑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폭염, 온실가스, 미세먼지와 같은 글로벌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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