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캐주얼 신규 브랜드…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뉴트로까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일단 이달 19일 이태리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밀라숀'을 선보인다. 원래 밀라숀은 이태리에서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 등과 함께 고가 명품 브랜드로 분류되어 있는데, CJ오쇼핑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의 의류를 홈쇼핑 단독으로 출시한다. 상품은 패딩, 베스트, 티셔츠 세트로 밀라숀 만의 세련된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럭셔리 자동차 람보르기니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도 같은 날 선보인다. CJ오쇼핑은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퍼포만테 수트 3종 세트를 밀라숀과 같은 19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많이 넣었고, 겨울철 필수인 발수, 방풍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90년대 큰 인기를 끈 '노티카'도 CJ 오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뉴트로 스타일의 경량다운 2종 세트와 헤비다운을 CJ오쇼핑 방송에서 단독으로 11월경 론칭 예정이다. 노티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요트 모양의 로고가 특징이다.

권병희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MD는 "일상 속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웨어 상품 기획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론칭하게 됐다"며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들로 겨울 시즌 약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2배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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