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인턴기자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가수 장윤정이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을 위해 현금을 보관해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26일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장윤정과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남편과 돈 관리는 각자 한다"며 "남편이 주차비, 경조사비 등 현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집안에 항상 현금을 둔다"고 말했다.
이어 "둘만 아는 장소에 현금을 보관한다. (도경완이) 꼭 이야기를 하고 가져간다"며 "돈을 엄청 많이 두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가져다 쓰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윤정은 도경완의 카드 결제 문자를 차단한 이유에 대해 "시시콜콜 알기 시작하면 피곤하다"며 "한 번은 남편이 커피 전문점에서 큰 지출이 있어 전화해 물어봤는데 후배들에게 커피를 사줬더라. 좋은 일인데 카드 문자에 괜히 놀란 것 같아 그 뒤로 문자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MC 유재석이 "역시 큰일을 하는 분이라 사이즈가 다르다"면서 놀라워하자, 장윤정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다. 남편이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눈치 보는 게 싫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