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행위 70대 '박카스 할머니'·80대 성매수남 입건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70대 여성과 성매매를 시도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A씨와 80대 남성 B씨를 지난 24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종로3가역 인근에서 돈을 주고받은 뒤 유사성행위 등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종로 일대에서 활동하는 일명 '박카스 할머니' A씨에게 2만원대의 금액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종로3가역 인근의 한 모텔에서 손 등을 활용한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해당 장소 일대에 사는 주민의 신고가 몇 차례 파출소 등을 통해 들어왔고, 이후 단속을 나가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카스 할머니'는 주로 서울 종로 뒷골목이나 공원 등에서 성매매하는 여성 노인을 이르는 은어다. 경찰에 따르면 한때 사회적 논란까지 됐던 '박카스 할머니'는 지속적인 단속 등을 통해 최근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이같은 활동을 하는 일부 70~80대 노인들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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