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美합참의장 이·취임식 첫 참석…'한미동맹 논의'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7월3일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한기 합참의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조지프 던포드 전임 의장, 신임 마크 밀리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합참의장이 미국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이·취임식 행사에는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도 참석한다. 미측은 행사 후 1시간 가량 한·미·일 합참의장 3자회동 자리를 주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결정한 만큼, 미측이 이 자리에서 GSOMIA 문제를 꺼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미국 제20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하는 밀리 육군 대장은 다음달 1일부터 임무를 수행한다.

밀리 대장은 2015년 8월 육군참모총장에 오르기 전까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야전 경험을 쌓은 '야전통'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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