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9월 첫 삽…통행 시간 12분 단축

3개월 조기착공, 2026년 개통…수도권 교통혼잡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 혼잡을 해소할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3개월 앞당겨 착공한다. 이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58.6km) 중 안산~인천 구간(20.0km)을 제외한 전 노선이 착공 또는 개통하게 됐다.

26일 국토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공사를 9월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선~인천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 4월까지 타당성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 시간은 31분에서 19분으로 약 12분 단축 될 전망이다. 또한 물류비용 약 356억원, 이산화탄소 약 1만t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983억원, 연장 19.37km, 4차로 신설 노선이다. 국토부는 현재 건설 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예정) 노선,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동부 구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진우 분기점, 강상 분기점 등 2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신촌, 산북 등 2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상헌 도로쟁책과 과장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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