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관내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은 2000년 이후 등록된 2.5t 이상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시가 부담할 총 사업비는 12억9000만 원이며 자부담금은 10%~17%다.
지원은 대상 차량의 소유자가 장치제작사와 계약한 후 장치제작사가 시의 승인을 받아 장치를 부착할 때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26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유지된다.
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6198대의 운행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했다.
건설기계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을 교체할 때도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총 63억8000만 원이며 신청은 26일부터 가능하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대상은 2004년 이전에 제작된 굴삭기와 지게차로 출력이 75kw이상~130kw미만의 2005년 제작분과 75kw미만의 2006년 제작분도 포함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2005년 이전 등록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며 건설기계 소유자가 직접 장치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장치제작사가 시의 승인을 받아 장치를 부착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 달 26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이번 사업부터는 그간 건설기계 소유자가 부담했던 8%~15%의 자부담 없이 장치가격 및 유지관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17년부터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건설기계 총 70대의 엔진교체를 지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