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선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집과 건물을 지으려는 건축주 등 민원인에게 건축행정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문자전송서비스 체계를 광주 자치구 최초로 마련하고 23일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축행정 처리과정은 건축행정업무 전산화 시스템 ‘세움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건축주의 업무를 대행하는 설계사·건축사 등만 열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건축주는 민원 처리과정을 자세히 알 수 없었고, 구는 보완사항 등을 건축주에게 빨리 알리지 못해 건축기간 연장 등 불편이 많았다.
광산구는 이번 문자전송서비스 구축으로 건축주를 비롯한 민원인에게 건축행정 처리과정마다 그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단, 민원 접수 시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민원인에 한해서다.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축행정 민원은 총 112종으로 건축인허가, 주택인허가, 건축물대장 등의 접수·보완·처리 등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간 문자안내 서비스로 불편을 줄이고 업무의 정확성은 높여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ldh7959@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