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KDB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대표 벤처투자 설명회인 KDB넥스트라운드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은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핀테크 스페이스에서 KDB 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 스페셜라운드에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현지 VC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KDB넥스트라운드에 참석한 주요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승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부터),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루디안타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중국 선전, 올해 6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한 글로벌 라운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젠글로벌과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인 스마트스터디 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신생기업들이 현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산은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경제 규모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과 ‘연결’을 통해 한국 벤처생태계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제2 벤처붐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