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태풍 ‘링링’ 대비 철저히 한다

양식장 시설물 점검 및 재난 취약지역 특별 현장점검 실시

지난 5일,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완도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전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 근무를 편성하는 등 태풍 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서는 태풍 ‘링링’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무려 초속 45m(162㎞)에 달하며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이라 예보했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6일 아침,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하고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9시 30분 완도읍과 신지면, 약산면의 재난 취약지역을 방문해 어선 대피 상황, 양식장 시설물 점검 및 대형 공사장 예찰 활동을 했다.

특히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만큼 완도읍 군내항과 약산면 당목항, 득암항, 신지면 가인리 육상 어류 시설을 둘러보며 어선 대피 상황 및 어류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군은 태풍 ‘링링’ 내습 전 취약계층 어르신 10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군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완도읍의 전복가두리양식장을 찾아 태풍 대비 상황을 듣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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