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경기행복주택' 970호 조성

[아시아경제(남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남양주에 970호 규모로 조성된 경기행복주택이 6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책을 추가해 조성한 주택이다.

경기도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다산역A2에 970호 규모로 조성된 경기행복주택이 사용 검사와 입주 청소 등을 마무리하고 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산역A2 경기행복주택은 서울에 인접한 대규모인 단지로, 연면적 8만13㎡, 지하1층, 지상 17~29층이다. 청년 460호, 신혼부부 338호, 대학생 45호, 고령자 84호, 주거급여수급자 43호 등 총 970호 규모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사며 지난 7월 입주자 사전 점검 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단지 특징으로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176호의 경우 전용면적 44㎡로, 기존 행복주택(36㎡) 대비 22% 넓고 투룸형으로 계획,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좀 더 여유 있도록 설계됐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 시 출산가구와 사회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신생아 출산가구 151호와 장애인 48호를 우선 모집했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입주를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및 육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집 걱정 없이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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