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원순환의 날' 행사 6일 인천서 개최

나눔장터·전시·체험…'자원순환도시 인천' 선언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제11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오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시민단체, 기업,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각 주체별 역할을 정립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외광장에서는 기념식과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나눔장터, 자원순환 전시·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인천시 포상 수여,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다짐하는 정부·지자체·생산자·소비자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인천시만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물건의 탄생에서 소멸까지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생활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 시민단체에서 플라스틱·건설폐기물·옷·음식물 등 폐기물 종류별로 생산과 유통, 폐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참석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자원순환도시 인천' 선언문을 만든다.

자원순환 포럼도 열린다. 시민·시장·교육감·기업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선언식,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쓸 배민지 편집장의 강연, 커피박(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례 발표 등으로 채워진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민관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환경부와 인천 중구·미추홀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포이엔 ▲㈜동하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민관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산해 바람직한 자원순환 정책과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시민과 교육계, 산업계, 행정기관이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폐기물 감량, 재활용 활성화 및 안정적인 처리기반 확충 등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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