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바다 위의 붉은 섬, 홍도에 열기 꽃이 활짝 핀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에서 오늘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사진제공=신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에서 오늘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가을의 전령사 불볼락은 연안에 정착해 갑각류, 작은 어류, 갯지렁이류 등을 섭식하는 어종으로 2∼6월 사이에 산란하며,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 불린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홍도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으로써,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해상 선박 퍼레이드, 불볼락 회무침 요리 및 시식회, 깜짝 경매,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과 선상낚시 체험행사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해줄 계획이다.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의 불볼락을 소재로 홍도와 천사 섬 신안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자 주민들이 단합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오감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는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배편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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