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나만의 냉장고 앱' 다운로드 1천만건 돌파…O2O 전략 채널로 진화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GS25가 나만의냉장고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 수(약 5170만명, 통계청 기준)를 고려하면 5명중 1명은 나만의냉장고 앱을 다운로드했거나 사용하고 있는 셈인 것.

GS25가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나만의냉장고 앱은 특허 받은 기술력인 보관 기능에 더해 주문도시락, 각 종 고객 이벤트, 공익 콘텐츠를 담아 현재는 단순한 앱 기능을 넘어 전국 1만3400여곳의 GS25와 고객을 잇는 핵심 모바일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25는 나만의냉장고 앱의 차별화 기능 및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 을 확보하고, 모바일에 익숙한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에 연결하는 O2O(매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전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GS25가 최근 3년간의 나만의 냉장고 앱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일반 고객 대비 나만의냉장고 앱 이용 고객의 1회 구매 금액이 2.1배 높았으며, 월별 평균 방문 횟수는 무려 8.4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나만의냉장고앱의 이용자는 550만을 넘어섰고 보관, 사용한 증정품의 건 수는 1억1500만건을 넘어섰다.

GS25는 나만의냉장고 앱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기념으로 9월 한달 간 경품 100만개, 총 10억원 상당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경품으로는 ▲영국(맨체스터시티 축구 관람티켓+숙박+항공료), 베트남(2박3일, 숙박+항공)등 해외 여행권과 ▲명품 핸드백(입생로랑) ▲순금 코인 ▲전자제품(다이슨 청소기, 액션캠) 등이 있다.

나만의냉장고 앱 가입자가 각 행사 별 상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나만의냉장고 앱에 스탬프가 생성되는데, 생성된 스탬프를 모아 응모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당첨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9월 한달 간 모든 나만의냉장고 앱 신규 가입자에겐 ▲빙그레바나나우유 ▲허쉬쿠키앤크림 ▲초코에몽 ▲유어스스누피오렌지주스 ▲유어스스누피사과주스 5종 중 1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나만의냉장고 앱은 마케팅 활용 영역을 넘어 공익 캠페인과 사회 공헌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에는 도시락 구매 고객이 GS&POINT를 적립할 경우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1건당 1000원의 기부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금된 금액은 환경미화원의 동계 용품지원을 위해 쓰여졌다. 나만의냉장고 앱 이용 고객은 기부 스탬프를 누름으로써 간접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고 금액은 GS25가 부담했다. 이외에도 GS25는 지난 4월 유기견 구조단체와 손잡고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을 알리고 입양을 원하는 고객과 구조단체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했고, 동물 사료(1톤 규모) 기부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학동 GS25 마케팅팀 과장은 “편의점 최초의 모바일앱인 나만의냉장고는 출시 9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만의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 단순 앱의 기능을 넘어 GS25의 전략적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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