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일시적 자금난 겪는 중기 돕는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유동성 부족 등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신용보증기금에서 자체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채무조정 등을 지원해 워크아웃 전 단계에서 부실 방지는 물론 경쟁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제조업 영위 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으로,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받은 합산 채권액이 총 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Δ신규자금 지원 Δ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p)) Δ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Δ신규보증서 발급(보증료율 1%) Δ기존 보증서 보증료 우대 및 연장 Δ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돕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4년으로 올해 하반기 60개 기업, 2020년부터 5년 동안 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정책금융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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