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시] 가천대, 국내 학부과정 최초 IT융합대학에 AI 전공 신설

가천대 이재희 입학처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가천대학교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045명이며, 이 중 수시에서 약 70%인 283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가천바람개비2전형이 있으며, 학종에는 가천바람개비1과 가천의예전형, 가천SW,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이 있다.

올해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ㆍ어촌(적성)전형으로 총 1074명을 선발한다.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교생활기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적성이라는 점이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수능과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며,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총 50문항에 배정된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올해 적성고사는 지난해와 같이 인문ㆍ자연계열이 통합돼 출제된다.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ㆍ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포함해 총 442명을 선발하며 전 계열에 걸쳐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받는다.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해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시행하고,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점수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종에서는 가천의예전형만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수능 최저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하게 된다. 또 학생들의 입시 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며,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 문항도 의예과만 4개 문항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2개 문항으로 줄였다.

이재희 입학처장은 "2020학년도부터 국내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처음으로 IT융합대학에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고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며 "인공지능 산업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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