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김포점, 1년 간 1400만명 찾았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고객이 지난해 8월 증축 오픈 이후 1년 간 1400만명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축 전 연간 방문객(900만명)보다 55%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에 사는 사람(2580만 명) 두 명 중 한 명이 김포점을 찾은 셈이다.

김포점 매출도 증축 효과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 김포점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목표 매출(4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이같은 추세면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점이 인기를 얻은 것은 신관 증축에 따른 '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이 통해서다. 김포점 증축 오픈 이후 1년 간의 매출 신장률은 날씨의 영향으로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12~2월)과 여름(6~8월) 시즌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74.1%와 61.7%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에서 여름·겨울 시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며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매출이 고르게 나타났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는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쇼핑몰 형태의 신관 오픈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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