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참여예산사업, 시민 온라인 투표로 결정…118건 243억원

인천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시는 공모와 토론회를 통해 모집한 주민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18건(243억원 규모)을 온라인 주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는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 소통 광장 설문조사 메뉴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13개 분야별로 투표 대상 사업 수에 따라 최대 3개 사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6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에 최종 반영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인천시 주민 참여 예산은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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