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출품작에 '기생충' 선정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많은 고심과 토론 끝에 심사진이 기생충을 출품작으로 뽑았다”고 22일 전했다. “이미 칸극제영화제 수상을 필두로 많은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이라는 점, 감독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다는 점, 현재 한국영화의 예술적·기술적 완성도를 대표할만한 작품이라는 점, 미국 현지 배급을 맡은 회사의 신뢰도와 역량이 수일(秀逸)하다는 점을 선정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대비를 통해 빈부격차를 이야기한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지난 5월30일 개봉해 관객 1005만2953명을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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