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품 꼭 사야 하냐” 유니클로 매장서 말다툼…60대 입건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로 유니클로, 아사히 맥주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 매장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9일 유니클로 매장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대전시 서구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한 고객에게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 하냐"며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고객과 말다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클로 측은 A씨가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니클로 매장 앞 소동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서울 노원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이 다음 달 15일 문을 닫는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장 측 관계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상황과는 무관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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