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정부 추경 국비 7억 원 확보

전남 화순군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전경. 사진=화순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 정부추경 예산으로 국비 7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생활권과 인접한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녹지축을 만들게 된다.

계획된 위치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대기오염이 줄고 열섬현상도 완화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는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자연친화형 산업단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가 뛰어난 수종을 선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가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도심 속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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