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서바이벌 '왓슨 울고, 니만 웃고'

켑카 여전히 PO 랭킹 1위, 리드 2위, 우즈는 3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ㆍ사진)이 'PO 서바이벌'에서 탈락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370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컷 오프'를 당해 PO 랭킹이 71위에서 81위로 뚝 떨어졌다. PO는 15일 밤 이어지는 2차전 BMW챔피언십 70명, 22일 개막하는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은 딱 30명만 나가는 '생존 경쟁'으로 펼쳐진다.

우승 포인트가 시즌 대회 우승자 500점(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550점, 메이저 600점)의 4배에 달하는 2000점이다. 매 대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실제 노던트러스트 공동 3위를 앞세워 102위에서 29위로 치솟아 2차전은 물론 3차전 진출이 가능한 자리까지 확보했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공동 30위를 차지해 70위로 2차전으로 가는 막차를 탔다.

브룩스 켑카 여전히 1위, 패트릭 리드가 더노던트러스트를 제패해 2위로 도약한 상황이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38위다. 상위랭커들에게는 BMW챔피언십이 더욱 중요하다. 올해부터 1번 시드가 투어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 스트로크 보너스를 안고 출발하기 때문이다. 2위 8언더파 등 차등 적용한다. 한국은 임성재(21) 26위, 강성훈(32) 42위, 김시우(24) 53위, 안병훈(28ㆍ이상 CJ대한통운) 61위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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